1년전에 간세포암 판명을 받고 혈관색전시술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두 차

이영애

2003-05-09 10:50:06

1년전에 간세포암 판명을 받고 혈관색전시술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서 시술을 받았는데 최근에 검진을 해보니 약이 조금 샌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간암환자 중에서도 네다섯번씩 시술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디다. 약물이 새는 것이 별 지장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술을 다시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간암치료로써 간동맥색전술은 간절제술 만큼이나 그 효과가 입증된 치료입니다. 다만 그 치료 시술은 많은 경험과 시술자의 기술력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오곤 합니다. 지금까지 2번 간동맥색전술을 받으셨는데 간동맥색전술때 들어가는 약물이 항암제와 항암제를 녹혀 간암으로 까지 운반해주는 소위 리피오돌이라는 지방성분이 있는데 이 리피오돌은 암으로 가는 작은 혈관들을 막히게 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귀하가 의뢰하신 내용중에 약이 샌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내용은 두가지로 저에게는 들립니다. 하나는 간암으로 가는 혈관(간동맥)에 약을 넣었는데 간암으로 약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다른 혈관(문맥)으로 바로 샌다는 것인지, 아니면 항암제와 같이 넣은 리피오돌은 넣고나서 1-2일부터 서서히 녹는 성질이 있는데 이것이 녹아 이미 넣은 항암제가 녹은 부위로 조금씩 빠져 나온다는 뜻인지? 제 생각은 첫번째 경우인 것 같네요 이런 경우는 새는 혈관을 마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로 코일로 간동맥에서 간문맥으로 새는 연결부위를 코일로 막으면 됩니다. 시술은 암이 없어질때 까지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색전술에 많은 경험을 가진 선생님드과 코일로 막는 시술에 대한 많으 경험을 가지고 시술하고 있습니다. 내과 안 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