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주량에 대해 체크하긴 했지만 사실 술, 담배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황인성

2003-05-12 10:43:30

위의 주량에 대해 체크하긴 했지만 사실 술, 담배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증상은 약 1개월전부터 신경쓰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생겼는데 그 때문인지 명치부분에서 1-2cm 오른쪽부분에 통증이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오는 통증의 간격은 약 10초 내외이며 통증을 묘사한다면 마치 위염에 걸렸을 때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몇 개월전 보건소에서 간기능검사를 받았는데 그 결과로 어떤 수치가 높다고 하더군요. 그 수치가 높기 때문에 내과에 가서 초음파검사로 지방간인지 여부를 알아보는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무척 아프고 쑤십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딱 걸렸네! 당신은 "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염"이라는 병입니다. 이 병은 술을 마시지 않는 마신다 하더라도 일주일에 소주 반병에 해당하는 알코올 40g이하를 마시는 사람에서 지방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상 간기능검사를 하면 간염수치중 GPT수치가 높아 간염이 현재 있는 상태입니다. 이 병은 단순한 지방간과 달리 간경화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가까운 내과 병원에 가셔서 간기능검사와 초음파를 해서 지방간인지 지방간이 진행되어 지방성 간염으로 진행한 것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 내과 의사라 하더라도 지방성 간염에 대해서 모르시는 일반 내과 의사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꼭 간을 전공하는 간전문의에게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치료는 다른 간염과는 달리 쉽고 치료효과가 좋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하시도록 하세요. 당신이 지금 우상복부에 둔통을 느끼는 것은 지방간이던 지방성 간염으로 간이 부은 상태라 아픈겁니다.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으세요. 간전문의, 내과 안 수열 배상